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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고통이 변환되어 오히려 환희심으로...

by 법천선생 2024. 4. 26.

내 마음은 나에게 있는 몰려 들어오는

두려움에 대해 계속해서 끊임없이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있는 나의 모습을 스스로 찬찬히

바라보고 있었다.

 

고통으로부터 그냥 멀리 멀리 달아나려고

애쓰는 대신, 나 자신의 마음을 열어 제치고

오히려 고통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결코 끝날 것 같지 않은 고통의 순간들이

그대로 격렬하게 지나간 후, 언제부턴가

나는 고통이 환희심으로 변환되는 신기한

순간을 경이롭게 맞이 하게 되었다.

 

계속 그렇게 두려움에 맞서자, 두려움이 

그냥 냉정하게 바라다 보이는 환상, 허상과도

같은 두려움일 뿐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새벽 무렵이 되어 두려움은 철저하게 지진처럼

파괴되는 순간이 나에게서도 오고야 말았다.

 

갑자기 나는 어떻게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속의

황홀한 엑스터시를 경험하게 되면서 감사함의

눈물, 콧물이 내 얼굴을 온통 뒤덮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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