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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현실이 뒤바뀐 염불 가피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4. 6. 21.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 힘을 발휘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뇌종양 수술을 받은 지 1년 만에

또 다시 담낭암이 발견됐다.

 

대학 병원에 가서 수술 날짜를 잡아 놓고

집에 돌아와 기도를 하자니 지난번에

다짐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내가 그래도 명색이 불자인데

두 번씩이나 수술에 의존해야만 되겠는가.

 

대의왕이신 약사여래부처님께 부탁해보자.

그런 결심으로 수술 날짜 50여일을 앞두고

염불에 돌입했다.

 

앉으나 서나 염불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런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수술을 일주일 앞둔 날, 우연히 남편이

친구한테 내 얘기를 했는데 선배 중에

담낭암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있다고 했다.

 

다음 날로 그 친하다는 선배가 근무하는

종합병원을 찾아가 재검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선배의사가 결론을 내렸다.

많은 의사들이 혼동을 하는데 이것은

암이 아니라 그 부위가 약간 부어 있어

암으로 보일 뿐이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