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좌와 어묵동정 중에 염불을 하고,
생각날 때마다 지혜안에 집중하는 것,
이렇게 반복하고 집중하면 전신의 모든
기(氣)가 지혜안의 중심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오는 음류가 자신의
영혼을 고양시키니, 소리는 중요한 것이다.
그 강력한 에너지로 인해 내가 향상된다.
평소에는 소리가 들리기는 해도 아주 약하다.
지혜안에 완전히 집중해야만 그 소리가
나를 매우 높은 세계로 끌어올릴 수 있다.
지혜안은 더 높은 세계와 연결되는 중심이다.
그러므로 더 높고 높은 세계와 접촉하려면
의식이 지혜안에 이르러야 한다는 뜻이다.
입문 때나 평소에 이따금씩 자기 자신이
경험하는 것은 단지 여분의 축복인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보통 아주 오래 걸린다.
그 지점까지 자신의 의식을 끌어올리려면
아주 여러 해를 걸쳐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때가 되어 한 번 고양되기만 하면
높은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영광을 얻는다.
소리는 중요하니, 계속해서 명상을 열심히
해서 원할 때마다 모든 기를 지혜안에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완전 습관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원하는 순간에 육신의 고통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죽을 수 있게 되는 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는 순간에 그들의 기가
육체의 모든 기공, 즉 숨구멍을 통해 여전히
어슬렁거리며 다니기 때문에 아주 고통스럽다.
때가 되면 갑자기 밀어 올려지고 아주 격렬하게
마지못해 떠밀리기 때문에 마치 수천 마리의
개미가 물어뜯는 듯한 고통을 받는 것이다.
이제 나는 매일 계속 하는 명상을 통해 기류가
지혜안 중심으로 올라가는 것에 익숙해진다.
그래서 죽을 때 명상을 하듯이 그렇게 죽을 수
있게 되는 것이며, 게다가 스승의 도움이 있으니,
훨씬 빠르고 자연스럽게 끌어올려질 것이다.
죽음을 미처 알기도 전에 나의 영혼은 육신을
떠나게 되며, 죽는 순간 스승은 천상의 모든
영광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멋진 천상의 음악,
수많은 천국성중들을 대동하고 나타나게 된다.
그리하여 어떤 고통도 느끼지 않으며 추하고
어두운 이 세상에 집착하지도 않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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