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달음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자신의 전능한 힘을 자각할 때
우리는 잠깐이나마 이 힘의 영광스러운
차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일부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주를 발견하는 일을 영원히
끝마칠 수 없으며 심지어 우리가 깨달은
스승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배워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깨달은 스승이 된 뒤 배움을
중단한다면 너무나 심심하겠지요!
예를 들어 외적인 세계에서도 우리가
박사를 취득하거나 교사과정을 마친 뒤
에도 여전히 계속 배워나가야 합니다.
우주만물은 고사하고 심지어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측면도 배우지 못합니다!
나는 여러분을 기다리는 최고의 경지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것은 없습니다.
관음법문을 수행함으로써 우리는 삼계를
초월할 수 있습니다.
삼계를 넘어서는 때가 우리의 배움의 과정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삼계를 넘어서기 위해 관음법문을 수행한 뒤
그곳에서 즉시 멈추어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진리를 배우기 시작하는
것은 삼계를 초월한 다음부터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석가모니불이 왜 매일 명상을
했겠습니까?
그는 명상 중에 삼매에 들었고 삼매에서 나온
뒤 몇 마디 이야기를 하곤 했지요.
어떤 경지에서는 나고 죽는 것이나 쇠퇴, 파괴가
없지만 우리 세상에서는 이런 모든 현상들이
존재합니다.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고(不生不滅), 더럽지도
청정하지도 않은(不垢不淨) 많은 경지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경지들은 영원합니다. 오직 우리가 이러한
차원에 도달한 다음에야 영생불멸의 과위를 얻을
수가 있지만 이 세상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명상개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불과 마장 (0) | 2024.06.28 |
---|---|
지혜안의 속성 (0) | 2024.06.28 |
죽을 때에 무엇을 바라건 그걸 얻게 된다. (0) | 2024.06.27 |
한눈에 반한 사람 원수인가, 친구인가? (0) | 2024.06.26 |
명의의 아주 현명한 진단 (0) | 202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