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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관세음보살의 자비로운 모습을 보다!

by 법천선생 2024. 7. 1.

어느 날 밤, 염불수행을 마친 후 

침대에 기대어 쉬고 있을 때였다. 

 

나는 알 수 없는 편안함과 행복함을 

느꼈다. 

 

집 밖으로 나가자 별들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옴'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점점 커질수록 별빛은 더욱 

밝아졌다. 

 

별들은 수많은 태양으로 변했고, 

나는 사랑과 부드러움, 깨끗함을 

상징하는 흰 빛의 태양에 둘러싸였다. 

 

나의 몸과 마음은 고요함과 행복함, 

편안함에 잠겼다.

흰 빛의 태양 꼭대기에서 밝고 

깨끗한 하얀 그림자가 나타났다. 

 

가까이 다가가자 그 그림자는 

관세음보살이었다. 

 

나는 흥분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불렀지만, 보살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 순간, 나는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의문을 품었다. 

 

눈을 떠보니 방과 침대, 그리고 주변은 

모두 제자리에 있었지만, 내 몸은 

사라져 있었고 흰 빛만이 남아있었다. 

 

오직 나의 의식만이 그 자리에 남아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아의 활동이 시작되자 

나는 신비로운 행복한 염불체험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나는 보살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보살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빛은 서서히 사라지며 

물질적인 환경이 다시 나타났다.

이 체험을 통해 나는 육체의 실재하지 

않음과 무형무상의 흰 빛의 실재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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