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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당나라 시인 백낙천의 염불 권유글

by 법천선생 2024. 9. 7.

내 나이 이제 일흔 하나나 되니,

다시는 풍월같은 건 읊지 않겠노라.

 

경전을 보는데 눈이 피곤하고,

복을 지으려니 빠른 세월이 두렵다.

 

어떻게 심안(心眼)을 제도할까.

아미타불을 한 번 부르는 일이네.

 

걸어 다닐 때에도 아미타불,

앉아있을 때에도 아미타불,

 

화살처럼 바쁠지라도 아미타불,

아미타불을 그치지 아니하네.

 

날은 저무는데 길은 멀고,

나의 인생이 이미 잘못되었다 할지라도

 

아침저녁 청정한 마음으로

오직 아미타불만 부른다.

 

달인이 나를 보고 웃든 말든

그냥 입다물고 오직 아미타불만 부른다.

 

세상사에 통달한들 무엇 하겠으며

통달하지 아니한들 또한 어찌하겠는가.

 

널리 법계중생들에게 권하니,

다 함께 아미타불 염불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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