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육식은 지금껏 습관이었어요.
그냥 다들 그렇게 먹으니까 따라했지요.
하지만 채식은 스스로 선택해서 하는
아주 적극적인 사랑의 표현법입니다.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돌아보고
환경을 돌아보고
동물들을 돌아보면서
채식을 결심하고 실천해야 하니까요.
그냥 생각없이 따라할 수 없는
매우 적극적인 삶의 방식이고
나만이 아닌 다른 동물들과 지구 환경을
배려하게 되는 사랑의 방식이지요.
채식을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이런저런 책도 보고, 기사도 보고,
동물들이 어떻게 키워지고 죽임을 당하는 지도
한 번 찾아보시고요. 또 그 동물을 우릴 대신해서
잡아 죽여야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고요.
그러면서 채식이 정말 어떤 건지
차분하게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참, 채식이 환경에 어떤 도움을 주는 지도
한번 알아보세요. 요즘 같이 지구 온난화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는 상황에서 채식이
의외로 큰 도움을 줄 수 있거든요.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고, 고려해보시면
채식에 대한 생각이 바뀌실 거예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에서 1년 동안 사지동물 약 24억 마리,
가금류 약 500억 마리가 사람들의 식욕을 위하여
무참하게 도살(2004)되고 있습니다.
또한 1억3,250만 톤의 수생동물들이 포살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에 소 61만 마리,
돼지 1,346만 마리, 닭 5억7,700만 마리,
오리 2,000만 마리를 도살했으며(농림부 통계),
252만 톤의 수생동물을 포살했습니다(해양수산부 통계).
전 세계에서 하루에 약 660만 마리의 사지동물,
1억3,700만 마리의 가금류와 36만3,000톤의
수생동물들을 죽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소 1,670마리, 돼지 36,800여 마리,
가금류 163만 6,000마리와 7,000톤의 수생동물들을
죽이고 있는 셈이 됩니다.
이러고도 인류의 앞날이 무사하리라고 기대한다는 것은
너무나 뻔뻔스럽고 겁 없는 작태가 아닐는지요.
사람들이 모두 채식을 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과학의 힘을 빌어 고기만큼, 아니 고기보다 훨씬 더
맛있는 콩고기나 밀고기류를 더욱 더 발전시켜
사람들에게 공급하고 채식하도록 홍보해야 하겠습니다.
외로우시다면 한번 유기견을 데려다 키워보세요.
그가 얼마나 감성적이고 충성스럽고 영적인지 아신다면
절대로 죽여서 입 속에 넣지는 못하실 것입니다.
아니면 도살장에 한번만 가보십시요.
비참한 동물들의 실상을 보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절대로 육식을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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