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염문(발징화상)
아이가 어머니를 길거리에서 잃어버렸을 때
아이가 스스로 찾는 것보다는 어머니를 부름으로써
그 소리를 듣고 어머니가 쉽게 찾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어머니는 자식을 잃어버리면 자식이 찾는 것보다
더 절실하게 아들을 찾는 것처럼 우리의 어버이이신
불보살님은 우리를 애타게 찾고 계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그 부처님을만나고자 하면
곧 우리 앞에 나타나실 것이다.
다만 찾고 나면 우리의 근본 성품이곧 아미타 부처님과
다르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한치의 간격도 없이 중생심이 머물던 바로 그 자리가
법신. 보신. 화신의 체성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마음이 부처요, 이 마음이 부처를
이루는 것이며, 삼세제불이 모두 이
마음 부처를 증득한 것이니라.
육도중생이 본래 부처인 줄을 왜 모르는가?
다만 미혹해서 염불 하기를 좋아하지
않음이니 지혜로운 자는 이를 알아서
성품을 보고 부처를 이룬다.
앉으나 누우나 항상 부처를 여읜 것 아니며,
괴로우나 즐거우나 부처를 잊지 않나니
옷 입고 밥 먹는 것도 부처요,
어느 곳을 가나 오나 모두 다 부처일세.
가로도 세로도 모두 부처요,
생각 생각이 또한 부처이며 마음 마음이
다 부처일세.
손을 놓고 활발히 집으로 돌아가서
부처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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