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다시 돌아와야 한다.

수행자가 자신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적인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그는 그러한 교훈을 다시 배우기 위해서

이 세상에 다시 돌아와야 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지나치게 보시하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면, 그것조차도 다시 윤회할 구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지식은 바라는 바가

전혀 없이 보시하라고 말씀 하는 것이다.

 

사실, 집착이라고 하는 것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쉽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남을 미워하는 것도 그에게 집착하는 

것이고 남을 좋아하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사람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은 뜻밖에도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돌보아 주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최선을 다했기에 더 이상은

그에게 집착하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깊이 사랑을 하되 전혀 집착을

하지 않는 바르고 옳은 진정한 사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