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음보살님, 저희의 모든 잘못을 참회드리옵니다.
대자비로서 아들을 살려주옵소서.'
그런데 묘한 일이 일어났다. 한 차례에 두 병씩
피를 수혈해도 열흘을 넘기지 못했던 아들이 쓰러져야
할 때가 되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이었다.
오히려 차츰 생기가 돌았다.
아들도 신기한지 어머니를 따라 염불을 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보현행 보살은 여러 가지 상서로움을 경험했다.
꿈에 경찰이 와서 집안에 있는 나쁜 사람을 잡아가기도
하고, 돌벽이 열리면서 한 노인이 나타나 '네 소원이
성취되었다'며 위로해 주기도 했다.
또 버스가 집 앞에 서더니 사람들이 집안의 나쁜 물건을
모두 실어가고 도끼를 든 흉칙한 사나이를 잡아가는 꿈도
꾸었다.
백일 참회기도가 끝나자 아들은 잠깐 다녀올 곳이 있다면
아침에 집을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왔다.
그리고 환한 얼굴로 말했다.
"어머니, 국립중앙의료원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죽었어야 할 사람이 왔다는 듯이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시면서 몇가지 진찰과 실험을 하셨는데,
병이 완쾌된 듯하다고 하셨습니다. 이틀 정도 더 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더군요."
3일에 걸친 검사 결과 의사선생님의 진단은 '완쾌!'
였으며 참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이 말했다.
"정말 기적이군요. 지금 상태라면 오히려 피 1천그램을
한꺼번에 빼내어도 끄떡없습니다."
법보신문 불교신행연구원(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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