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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관세음보살을 만난 사람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4. 12. 10.

관세음보살님께서는 성스러운 손으로

제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시며,

너무나 자비롭게 온몸을 어루만져 주셨어요.

그건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는 어린아이처럼 너무나 행복했고

보살님의 품안에서 따뜻한 사랑과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상상할 수 없는 그러한 개인적인 체험은

세속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가 없어요.

 

잠시 후에 눈물이 그치자 고개를 들어

주위를 돌아보고는 당신의 거처가 너무

초라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보살님께서 살아오신 길이 매우

금욕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어린아이처럼 너무나 마음이 아파

또다시 뜨거운 눈물을 마구 흘렸습니다.

나는 보살님께서 수많은 자녀들에게

자비와 온정을 베푸시는 동안 고통을

당하시는 것을 생각했다.

내가 어떻게 그 아픔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도 물론 너희들이 빨리 왔으면 했단다.”

나는 나중에 잠에서 깨어나서도 아직 울고 있었다.

베개가 흠뻑 젖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