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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신기하게 염불해 극락간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4. 12. 11.

어떤 부부가 있었는데 부인은 열심히

염불을 잘하는데 남편은 염불을 하고

싶어도 정신이 없어서 염불을 잘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부인이 문지방에다가 방울을 하나

달아놓고 소리가 날때마다 염불을 하게 하였다.

 

그 날부터 문을열고 나갈때마다 상투에

방울이 걸려서 떨렁하면 나무아미타불하고

염불하고, 들어오다 또 방울이 상투에 걸려

떨렁하면 나무아미타불하고 염불하고,

 

이렇게 여러해가 지나서 나이가 많아 죽게

되어 저승에 잡혀가 요즈음 말로 미결소에

갇혔는데 옥졸들이 순시를 한다고 문앞을

창을짚고 왔다갔다 하는데, 창에 달린 고시에서

떨그렁 소리가 나니까 옥안에서 누군가가

나무아미타불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그이가 살았을때 방울 소리를 듣고 염불하던

습관이 있어서 나무아미타불하고 염불했던 것이다.

 

갑자기 옥안에서 누가 나무아미타불하고

염불하는 소리가 들리니까 옥졸이 "누가

여기에서 나무아미타블하고 염불을 하느냐?

염불한 사람은 나오라"고 해도 잡혀가 고문을

당할까봐 아무도 나오지 않으니까 옥졸이

염라대왕 앞에 가서 "지금 몇호실에 갇힌

사람중에 나무아미타불하고 염불하는 사람이

있습니다"하고 고해 바치니,

 

염라대왕이 "나무아미타불하고 염불하는 사람을

거기둬서 되느냐" 당장 데려오라고 해서 옥졸이

다시가서 염불한 사람은 다시 나오라고 해도 모두

다 함구무언일뿐 아무도 나오는 사람이 없자

염라대왕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했더니 염라대왕이

"그럼 할 수 없지. 염불하는 사람을 거기둘 수 없으니

그옥에 갇힌 사람들을 모두 극락으로 보내라."해서

한 사람이 염불한 공덕으로 많은 사람들이

극락으로 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