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도를 깨닫고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

내가 지금 당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

어차피 언젠가는 죽어야 하는 것이

내 인생이라고 하면 이 세상에서 그리

두려워 할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진다.

 

나는 단지 나의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지혜가 향상되지 못하여 삶의 모든 현상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진실된 진리를 바로

알아 올바르게 진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그것만을 최고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뿐이다.

 

그것은 마치 지극히 현명한 사람이 한 시간

후에 죽는다는 것을 알고 살았을 때 조금이라도

지혜를 얻지 못한 것을 한탄하면서 안달복달

하는 것과 그 상황이 아주 비슷한 것이다.

 

지진이 일어나든 핵폭탄이 터지든, 쓰나미가

밀려오든 간에 내가 오직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아직 내가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

했다는 것이니, 오직 지금 당장 지혜안에

집중하는 것밖에 더 좋은 방법은 전혀 없음을

내 스스로가 상황의 위급함을 알아야 하겠다.

 

그래서 공자는 아침에 깨닫는다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