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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소크라테스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다

by 법천선생 2025. 1. 16.

“소크라테스가 대답하길, 「그렇다면

인류를‍ 처음 만든 조물주가‍ 사물을

파악하는‍ 여러 감각, 즉‍ 사물을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주셨을 때, 그 이점을

설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요컨대 이런 것들이‍ 이렇게 질서정연

하고‍ 세심하게 배치되었으니 그게

섭리의 결과인지‍ 우연의 결과인지

판단하기 위해 잠시라도 주저할 필요가

있는가?」

 

아리스토데모스가 답했다,

「나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으며‍ 이 모든

것이‍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지닌

장인의‍ 걸작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더 확신하게 됩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하길, 「그것이 다가

아니네;‍ 어쩌면 자네는 나에게‍ 따져묻고

싶겠지.

 

나는 자네가 이해력을 타고나서 무지

하지 않다고‍ 확신하지만, 다른 곳에는

지적인‍ 존재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특히 자네 몸이 자네가 보는 그 거대한

덩어리에서 가져온 작은 흙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면‍ 자네를 구성하는 수분은‍

바다를 이루는 거대한‍ 물줄기의 작은

한 방울에‍ 불과하네,

 

한 마디로‍ 자네 몸은 다른 곳에‍ 많은

양으로 존재하는‍ 모든 원소의 일부만‍

갖고 있다네.

 

[…] 그렇다면, 이 모든 우주와‍ 광대한

수많은 물체가 지적인 존재의 도움 없이,

단지 우연으로‍ 그토록 질서정연하게‍

배열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자네는 몸을

다스리는‍ 영혼도 보지 못하나, 자네가

그것을 보지‍ 못한다고 해서 그 지시에

따르지 않고, 자네가 하는 일은 단지

우연일 뿐이라고 추론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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