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부처님 주위의 시자들은
대중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그들만
듣기도 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늘 듣기 때문에
그것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어떤 때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다시 말하거나 비슷한 것을 말하면
그들은 “오! 난 이미 들었어.
별것도 아니야.”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태만해지고 소중함을 모르는
태도가 저절로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부처님과 같이 먹고 자고 함께 다닌
사촌형이면서 시자인 아난다는 25년
동안 깨달음을 얻지 못했던 것이다.
그것은 그가 너무 의존적이었기 때문
이었던 것이었다.
부처가 곳곳을 다니며 설법할 때
그는 항상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없는
것까지도 다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부처가 몇몇 사람과 담소를 나눌
때나 혹은 수백 명의 사람 앞에서
설법을 할 때 말한 모든 것을 들어서
알고 있었습.
그는 항상 부처님의 오른쪽에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누군가 똑같은 질문을
하고 부처가 수백 수천 명 앞에서
되풀이해서 말해 줄 때 아난다는
“오, 나는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있으니
다시 들을 필요가 없어.”라고 생각했다.
그는 그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다.
부처가 대중에게 설법할 때와 한 사람에게
말할 때는 가피력이 다르다.
두 번 들으면 가피력을 두 배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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