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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재가자 청년의 염불 효험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5. 2. 3.

이*명 청년은 절에서 큰스님의 좋은 설법을 

듣는 중, 염불을 계속 쉬지 않고 하게 되면,

 

저절로 염불이 되는 자성 염불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이었는데, 사람이 어떻게 쉬지

않고 계속 염불을 할 수 있을까하고 의심했다.

 

그러나 그 의문에 대해 시원스레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잘 아는 도반을 만날 수 없었다.

 

마침내 이*명 청년은 그 의문에 대답할 수

있는 선지식을 찾아 순례의 길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 청년은 선지식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선지식은 쉬지 않고 하는 염불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며 해 보라고 했다.

 

그것은 조용한 장소에서 마음의 눈으로 자신의

혜안을 들여다보며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면서

아미타 부처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자기 혜안에

불광을 비추어 주시는 것을 관상하며 염불 하는

것을 끊임없이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하루에 3,000번씩 관상하며 외우라고 했다.

염주를 가지고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젊은 그는 곧 하루에 6,000번씩 외울 수 있게 되고,

10 일 동안 계속 지속하였는데 마음속에 과거의

나쁜 기억들이 모두 다 잊히고, 마음이 정말로

홀가분함과 환희심과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되었고,

사람들과 떠드는 것보다 혼자 염불 하는 것이 훨씬

더 기쁘고 즐거운 환희심의 경지를 얻게 되었다.

 

이리한 그의 고백을 들은 선지식은 하루에 염불을

1만 2천 번으로 대폭 횟수를 더 늘리라고 하였다.

 

그렇게 하려면 지금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

잠자리에 들어야 그만큼이 가능한 많은 횟수였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열심히 염불 하자, 내면의

자성불이 이*명 청년을 깨웠고, 자성불이 깨어나

자성불 스스로 염불 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이끌었다.

 

선지식은 이제부터는 염불의 숫자를 헤아리지 말고

깨어있는 한 순간 한 순간을 모두 염불에 바치라고 했다.

 

이렇게 언제나 쉬지 않고 염불을 하게 되자 사람들을

만나면 다 사랑스럽게 여겨졌고 가슴속에 따뜻함과

일종의 쾌감 같은 진한 환희심을 항상 느끼게 되었다.

 

어떤 때는 심장이 더할 수 없는 즐거움으로 거품이

넘쳐흐르는 것 같으면서, 말할 수 없는 홀가분한 자유,

평화, 부처님의 격려와 위로로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

완전히 변화된 채 황홀한 기쁨에 감싸이기도 했다.

 

부처님께서 이루시는 여러 기적도 경험할 수 있었다.

또 청년은 이렇게 말했는데, 염불이 나에게 너무나도

황홀한 기쁨을 주어 이 세상에서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부처님 축복을 받은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다.

 

심지어는 극락에서인들 어찌 이보다 더 크고 깊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까 상상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