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개손금을 아주 잘 보는 사람이 있었다.
고양이를 키워야 쥐를 잡을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이 고양이를 싫어해서 아주
품종 좋은 개를 주면서 이 개에게 쥐를
잡도록 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그 개를 가져다 집에 놓으니
쥐를 잡기는 커녕 쥐를 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개손금보는 사람에게 가서
따졌는데, 그개는 쥐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고 물만을 토로 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은 그러면 그 개를 일주일
동안 먹을 것을 주지 말아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쥐를 잡아 먹더라는 것이었고,
계속 그렇게 되자 그냥 풀어 놓아도 버릇이
되어 계속 쥐를 잡더라는 것이다.
이야기는 사람의 삶과 비슷한 이야기다.
원래는 순수한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고
마치 쥐를 잡는 개처럼 돈이나 명예, 질투,
욕심 등으로 인하여 쓸데 없이 쥐나 잡는
신세가 된 것을 비유하는 이야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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