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기도(데이비드 기도)의 요체는 무엇일까?
데이비드가 가르쳐준 진실한 기도의 말
“어렸을 때 어르신들이 내게 기도의 비밀을
친절하고 자상하게 자세하게 알려줬네.
비밀의 요체는 바로 이런 거야.
우리와 이 세계의 힘을 이어주는 다리는 바로
우리의 가슴이네.
우리의 감정과 우리의 생각이 결혼하는 것은
바로 여기, 우리의 가슴이란 감성이라는 말이지.
기도하면서 나는 현재의 모든 것에, 그리고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것에 감사를 드렸네.
나는 황무지의 바람에게도, 대지의 뜨거운
열기에게도, 심지어 가뭄에게도. 그런 다음
나는 새로운 약, 비가 내리는 약을 선택했지.
“나는 눈을 감고 신성한 돌 둘레를 돌며
비가 온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네.
그리고 곧 비가 내 몸을 촉촉이 적시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지.
단순히 그렇게 상상한 것이 아니라 깊은
몰입과 집중 속에서 실제로 그렇게 느낀 것이네.
그때 나는 비를 맞으며 마을의 큰 광장에
맨발로 서있었던 것 같네.
비에 젖은 땅이 내 발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
그리고 태풍 속에서 우리 마을 집의 흙벽과
지붕을 덮은 이엉에서 나는 그 비릿한 냄새를
맡을 수 있었네.
나는 마을에서 나와 비를 맞으며 가슴께까지
자란 옥수수밭 사이를 걸어갔네. 그 황홀하고
짜릿한 느낌은 뭐라 표현할 수가 없었지....
“눈을 감고서 나는 그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기도하는 방식이라네.
뭔가를 원한다면 먼저 그것을 오감(五感)으로
느껴야 하네.
그래서 실제로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처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냄새를 맡고, 피부로
느껴야 하는 것일세.
그때 기도는 비로소 힘을 발휘하지. 이것이
우리가 새로운 씨앗을 뿌리는 방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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