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조시대 때, 무학 대사가 성불하고자
아미타불 기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산신각에서 하루에 삼천 배씩
지극 정성으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서,
"나는 산신령이지 부처가 아니다.
그대가 부처가 되고자 한다면 법당에 가서
부처님께 기도를 해야지" 하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음전에 가서 아침에 천배, 낮에 천배,
저녁에 천배 해서 하루에 삼천 배를 했습니다.
그렇게 삼천 배를 하면 아침부터 시작해서
마칠 때는 해가 지고 깜깜합니다.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했는지 나중에는 이마에
혹이 생기고 무릎이 찢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3년 만에 절하다가 홀연히 깨달았어요.
깨치고 보니 아하, 내가 불상을 향해서 절을
하고 있었는데 깨닫고 보니까 내가 나를 보고
절하고 있었구나.
결국 따져보면 내 그림자라는 겁니다.
산도 따져보면 나의 그림자요,
소리도, 모든 불상도 나의 그림자라는 겁니다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불요문(念佛要門) 불일 보조국사 (0) | 2025.04.30 |
---|---|
깨닫고 보니 자기가 바로 부처님인 것입니다. (0) | 2025.04.30 |
반야용선을 타고 극락왕생 하시는 큰아버지 (0) | 2025.04.30 |
염불 하면 되는데 왜 하지 않는가? (1) | 2025.04.30 |
염불 수행의 놀라운 공덕 (0) | 202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