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밤
눈을 떠보니, 시간은 이미 3시 반을
넘어섰습니다.
소파에 앉아 나는 조용히 부처님의
명호를 감사함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애타는 마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고 싶었습니다.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마음에 점수를
매긴다면, 오늘은 확실한 100점짜리로만
부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염불만으로는 부처님 의식세계로 들어가기
어려우니, 감사함으로 부처님의 이름을 불러
보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100점짜리로 말이죠.
어떤 때는 내가 이대로 약하게 염불을 하며
산다면, 과연 내가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은근히 걱정도 됩니다.
역사 속에서 영혼의 해방을 체험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기에, 그런 마음이 더욱 더
많이 솟아났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염불만은 크게 다릅니다.
나는 이 시간을 통해 부처님의 세계의 작은 문을
열고, 나의 마음을 완전히 부처님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 순간만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부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 같은 확신이 들었습니다.
나는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며, 내 안의
모든 걱정과 고민을 바람에 날려버렸습니다.
이 순간만은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잊고, 그저 부처님의 사랑 속에
몸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시간은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순간이 되었습니다.
내가 바라는 바를 이루기 위해, 나는 오늘도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며, 내 마음을 부처님께
맡깁니다.
이 순간, 나는 부처님과 하나가 되어,
나의 영혼도 조금씩 해방되어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순간은 나에게 있어 가장 귀한 선물이자,
즐거워 앞으로의 여정을 위한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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