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에 감사한다는 것

애써 모은 천만원을 잊어 버린 사람이

여러 곳을 헤메이고 찾아 다니다가

다시 어렵게 천만원을 찾으면 괜시리

감사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전혀 금전적으로 변한 것은 없건만

마음만 어지럽게 좋았다가 나빴다가

한 것이다.

 

고난이란 시간과 깊은 연관을 가진다.

지나면 모두 별 것 아닌 것으로 남을

것이다.

영원하지 않은 것은 모두 진리가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서로가 현재의 순간에

어렵게 할 뿐, 물건이나 다른 생명체가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인과의 거미줄 속에서 서로 말과

생각과 행동을 통하여 영향을 주며 살고 있다.

 

조그만 일 하나 하나도 모두 잘 짜여진

인과인 것이다.

 

세상에 우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인과를 푸는 유일한 길은 아무리 어렵고

괴로운 일일지라도 신에게 깊은 감사를 돌리고

신의 은총에 깊이 감사하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