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누님은 주말에 오라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유를 묻자, 매형과 이혼하고 싶다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매형은 누님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며,
누님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고, 누님의
잘못을 집요하게 지적했습니다.
이 상황에 나는 누님을 진정시키고,
부부 간의 관계는 종종 원수끼리 만나는
것과 같다는 우룡 큰스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인연의 원리를 설명하며 누님에게 매일
매형에게 3번씩 절을 하라고 제안했습니다.
누님은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15일 동안만
해보자고 설득했습니다.
절하면서 "당신께 지은 지난 잘못을 참회합니다"
라고 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15일 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이혼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5일이 지나자, 누님은 매형이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2달 후에는 매형이 누님에게 주말에 식사하자고
전화했습니다.
매형은 변했다고 하며, 누님은 놀랐습니다.
주말에 누이집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누님은 나에게 그런 법을 누구에게 배웠냐고
물었습니다.
매형은 절을 시작하면서 점점 온화해지고,
누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나는 누님에게 매형을 부처님으로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며 절을 계속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후로 누님은 불법을 배우고 실천하며
참된 불자로 살기 시작했습니다.
나한 기도, 조상천도, 법화경 사경, 지장 기도,
방생 등을 실천하며, 절은 자기 자신을 낮추는
최고의 수행이라고 깨달았습니다.
나도 직장에서 서먹한 관계에 있는 사람을
위해 절을 하며, 악연을 선연으로 만드는
좋은 수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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