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신기한 천리염불감응록

by 법천선생 2025. 6. 7.

처음 천리염불을 하러 기도 텐트속으로

들어갔을 때 30분 염불 후 온몸이 파김치가

되는 것처럼 잠이 쏟아 짐을 느꼈습니다.

 

그런 현상은 내 몸안에 내재한 탁기와 병기,

사기가 빠져나가는 현상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계속 천리염불을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제몸 잠재되어진 여러가지 기운들이

활성화되는 것에 점차 눈뜨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의 천리염불의 들뜬 열정과 호기심이

가시고 나자, 이때껏 몰랐던 제몸과 마음의

신호를 내가 스스로 저절로 알게 되었습니다.

 

으레 당연히 여겼던 생각과 감정들이 실은

진짜 내것이 아닌 다른 기운의 충동적인 휘말림

이라는 걸 세밀하게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왜 다른 사람들은 내게 그렇게 대하는 것일까?

왜 세상은 내게 왜 이럴까? 라고 하는 의문도

실은 바로 내안에 잠재된 기운이 불러드린 것

이라는 걸 천리염불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근본은 모두 다 저에게 있었고 현재와 과거의

수없이 많이 쌓인 업장의 영향이었던 것입니다.

 

그걸 깨닫기 시작하자, 일종의 통과의례인 것마냥,

각종 머피의 법칙을 연상케 하는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났지만, 진짜 왜 그런지 알게 되니,

그것들을 그냥 씩 웃고 넘기게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성에 가까워져 점점 끄덕하지

않게 되자,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서서히

물러나는 걸 느꼈었고 그만큼 가벼워 졌습니다.

 

또한 예전 부터 저를 괴롭히던 습성이 변하ㅇ며

각종 에고들이 점차 사라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제 신체적인 밸런스도 천리염불을 시작할 때는

신체 특정부위에만 몰려 있었고, 기혈들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었지만,

 

지속적인 천리염불을 통해 원활하고 온화한

흐름으로 바꿔지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건강도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지고,

생각도 늘 울적함이 가시지 않았는데

 

내가 몰랐던 편안함이 제 마음 안에서

솟아나 우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또한 저녁 8시 기도 텐트속 천리염불이

제가 가져다 준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