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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모든 문제는 자비심이 답이다!

by 법천선생 2025. 8. 24.

수월 스님 보고는 무서운 개들도 짖지 않는다

는 소문이 나 있었다.

 

탐⋅진⋅치의 삼독심이 뿌리째 딱 떨어지면

그와 같이 호랑이와 함께 있을 수도 있고,

 

토끼나 노루가 그 사람 앉아 있는 곳에 뛰어

들어오고 그러는데, 삼독심이 그렇게까지

없어져야 되는 겁니다.

 

그 때 나는 나를 보고 자꾸 짖어대는 개를

보고 속으로 참 부끄러워 고개를 못 들었습니다.

 

하루는 이런 광경을 본 청담 스님이 짐승들이

자기를 보고 도망가는 이유를 묻자,

 

수월 스님이 말했다.

“자네에게 아직 살생심이 남아 있어

그러는 것일세.”

 

“스님, 어찌하여 살생심을 없앨 수 있습니까?”

 

“자비심을 기르게나.”

 

“어찌 하면 자비심을 기를 수 있습니까?”

“자네와 (짐승이) 한 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장삼(스님 복장) 입고 수도하는 중이라면서

개가 짖도록 돼있으니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게 다 그 해물지심(害物之心)이 남아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후 청담 스님은 누가 욕을 해도 미소를

짓는 자비ㆍ인욕(忍辱)공부를 하여

‘인욕보살’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정을 역임하면서도

늘 하심할 수 있었던 것은 수월 스님의

감화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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