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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흰 빛 속에서 열반을 체험하다!

by 법천선생 2025. 9. 2.

명상을 마친 어느 밤, 침대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상하리만치 마음은 고요했고,

평화로웠습니다.

 

갑자기 밖으로 이끌리듯 나가보니

하늘을 가득 메운 별들 사이에서

'옴'이라는 진동이 들려왔습니다.

 

소리가 강해질수록 별빛은 태양처럼

타오르기 시작했고, 이내 수많은 흰

빛의 태양에 둘러싸인 듯한 환상에

빠졌습니다.

 

부드럽고 순수한 그 빛은 몸마저

녹아내릴 듯한 편안함을 선사했습니다.  

그때, 흰 빛의 태양 끝자락에서 맑고 

빛나는 형상이 다가왔습니다. 

 

그것은 '관세음보살'이었습니다. 

"관세음보살!" 소리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보살은 미소만 

지을 뿐 말씀이 없었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눈을 뜨고 주변을 살펴보니 방, 침대, 

심지어 제 몸의 감각마저 사라진 채 

오직 흰 빛만 남아 있었습니다.

 

 손을 뻗어봐도 허공뿐이었고, 오직 

의식만이 그 순간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보살님, 당신은 실제입니까? 

제 몸은 어디 있나요?" 묻는 순간, 

보살의 미소는 점차 희미해졌고 

흰 빛도 사라지며 익숙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육신은 

덧없는 그림자'일 뿐, 그 흰 빛이 진정한

 실상(實相)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수행자의 체험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