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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모든 굴레를 멀리 벗어나 부처라 이름하느니라.

by 법천선생 2025. 9. 4.

 

부처님께서 코살라국의 사림마을에 이르셨다.

그 때 한 바라문이 있었는데 부처님의 뒤를

따르다가 부처님 발자국에서 천폭륜상을 보고

희유한 일이라 생각하고 부처님께 다가갔다.

 

그는 나무 밑에 거룩한 모습으로 앉아계신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당신은 하느님이 되셨습니까?”

바라문이여, 나는 하느님이 되지 않겠노라.”

 

아수라가 되셨습니까?

아니면 용왕, 건달, 야차, 긴나라, 마후라가 되셨나이까?”

 

나는 그 모두가 되지 않았노라.”

당신은 사람이 되셨나이까?”

 

나는 사람이 되지 아니했느니라.”

내가 물은 그 무엇도 되지 않았다

하시니, 그 무엇이 되셨나이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 , 아수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건달바가 아니며,

 

또한 야차나 사람도 아니니 감관을

잘 다스려 번뇌를 끊었노라.

 

이 몸은 코끼리처럼 잘 다스려졌으니

남에게 제한받지 않으며 애욕을 끊고

해탈하여 윤회의 길을 벗어났고

이제 태어남을 받지 않는다.

 

물 속에 백련화가 아름답게 피었으나

진흙에 물들지 않고 그윽한 향기와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듯,

 

나 또한 세상에 나와서 세상과 어울리나

물들지 않는다

 

한량없는 세월을 살펴보니 덧없는

인연에 얽히고 설켜 수 없이 오가면서

고통 속에 방황하였지만 번뇌를 끊고

버릇을 버려 삼독의 독한 화살을 완전히

뽑아버렸나니 생사의 모든 굴레를 멀리

벗어나 부처라 이름하느니라.”

 

(잡아함경 제4;101경)(증일아함경 제31;3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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