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염불이나 정근을 할 때 종종 하품이
나오거나 눈물이 흐르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처음엔 단순히 몸의 반응이라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것이 결코 그저 나타나는
우연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제 곁에 머물던 인연 깊은 영혼들이,
제가 부르는 ‘나무아미타불’ 소리를 듣고
비로소 안정을 얻고, 그 빛을 따라가는 듯한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그 순간의 눈물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그들이 떠나는 길을 함께 배웅하는 듯한
뭉클함이었지요.
특히 저에게 기억에 남는 체험이 있습니다.
정근을 열심히 하던 시기, 꿈속에서 귀신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두려움에 떨었을 텐데, 그 순간
저는 마음을 가다듬고 ‘나무아미타불’을
간절히 염송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그 형상은 서서히 분해되듯
사라지며, 제 마음까지 한없이 평온해졌습니다.
마치 따스한 햇볕 아래 눈이 스스로 녹아내리듯,
부처님의 위신력 앞에서는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이러한 체험들을 통해 저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간절한 마음으로
염불과 정근을 드리면 반드시 부처님의 가피가
있다는 것을요.
작은 촛불 하나가 어둠을 몰아내듯, 진심으로
부르는 한 소리의 염불이 우리 자신은 물론 곁에
있는 존재들까지 빛으로 이끌어 주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 깨달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선물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더 간절한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고 있습니다.
어느 수행자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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