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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젊을 땐 보이지 않던 진실, 노년의 박경리가 남긴 말

by 법천선생 2025. 10. 31.

“속박과 가난의 세월

그렇게도 많은 눈물 흘렸건만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이 글은 박경리 선생이 원주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시기 전, 짧게 남기신

시 구절 마지막 부분입니다.

 

짧지만, 마치 평생 수행을 해온 도인의

깨달음처럼 깊은 울림이 있죠.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어떤 방식으로든 깨달음을 얻으며 살아갑니다.

그 깨달음이 크든 작든,
우리는 날마다 배우고, 또 변해가고 있는 존재죠.

그것이 바로 인생의 공부입니다.

 

불교에서는 깨달음의 깊이를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그리고 부처의 경지로 구분합니다.

 

수행의 길을 걷는 이들도 각자의 수준에

맞게 성장해 가는 것이죠.

 

마치 탁구 경기에서 실력에 따라 등급을

나누듯이 말입니다.

 

서로 등급이 맞지 않으면 경기가 되지 않는

것처럼, 깨달음의 길도 자신의 자리에서

이해하고 나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의식 혁명(Power vs. Force)』이라는 책에서
사람의 의식 수준을 숫자로 표현했습니다.

 

사랑, 평화, 기쁨, 용서 같은 감정은 높은

진동수의 에너지를 가진 상태이고,

 

두려움, 분노, 욕망은 낮은 의식 단계의 에너지

라고 말했죠.

 

그에 따르면, 책도, 사람도, 생각도 각자의

의식의 진동수를 갖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
삶의 질과 에너지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선지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몸이 아니라 영혼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그 사실을

직접 깨닫기 위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라고 했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몸’으로만

인식하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고, 분노하고,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명상을 하거나, 인생을 깊이 성찰하다 보면
삶을 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은 여전히 세상을 투쟁과 경쟁의

장으로 보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이 세상은 배움과 깨달음의 학교임을 알게 되죠.

 

박경리 선생의 말처럼,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젊을 때는 언제나 청춘이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 시절이 얼마나

짧고 아름다웠는지를 깨닫게 되죠.

 

그 깨달음은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인생이란

얼마나 덧없고도 아름다운지 아는 지혜의 표현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배우고 있고,

깨닫고 있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젊음이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고 합니다.

삶을 사랑하고, 배우려는 마음을 잃지 않는 한,
우리의 청춘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