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나는 꿈속에서도 염불을 하지 못할까?”
저 역시 매일 열심히 염불을 하고, 잠들기
전에도 나무아미타불을 마음에 담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하다 보면, “언젠가는
꿈속에서도 나도 염불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망이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그런데 아직 그런 체험이 없으니 조금은 아쉽고,
솔직히 말하면 부러운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나도 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나는 그런
체험이 없을까?”
이런 의문이 생기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죠.
정토법문에서는 ‘업장이 두텁다’는 말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업장은 누구에게나 있고, 그것은 장애물이 아니라
정진의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비유가 있습니다.
“햇빛은 늘 비추고 있지만 구름이 끼면 잠시
보이지 않을 뿐, 태양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본래 마음과 부처님의
자비는 항상 존재합니다.
단지 업장이 잠시 구름처럼 가리고 있을 뿐이죠.
그렇다고 태양이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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