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국의 신관이었던 강상창은 기도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흉악한 강도를
만나서 심하게 얻어 맞고 옷도 찌어지고
가진 물건은 다 강도에게 모두다 빼앗겼다.
그가 집으로 돌아오자 부인과 자녀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놀라며 화를 냈다.
그리고 식구들이 강상창이 어떻게 하나
바라만 보았는데, 그는 곧 자기 사랑방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성심으로 기도했다.
부처님이시여, 제가 다치고 빼앗기긴 했지만
그래도 생명을 잃지 않았으니 감사하고
둘째, 지금까지 이 길을 12년간 다녔으나
그동안 안전하게 잘지켜 주셔서 지금까지
오늘과 같은 날이 없었음을 깊이 감사하고
세째, 세상에는 남을 해치는 강도가 있는데,
나는 죽을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신관이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다는 감사기도였다.
그리고 강상창은 그 강도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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