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쓰레기장에서 주인 없는 돈이
쏟아지고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지난해 4월, 일본 군마현의 한 쓰레기
처리 회사에서 혼자 살다 세상을 떠난 노
인의 집 쓰레기를 정리하던 중 검은 봉지에
단단히 싸여 있던 현금 4억 원이 발견됐습니다.
이런 돈이 지난해에만 무려 약 1,900억 원.
버려진 유품 속에서 나온 돈의 액수입니다.
늙고, 외롭고, 궁핍한 삶을 살면서도
죽는 순간까지 돈을 생명줄처럼 움켜쥐고
있던 노년의 강박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돈은 써야만 내 돈입니다.
아무리 힘들게 벌었어도 쓰지 못하면,
그 순간 이미 내 돈이 아닙니다.
노인들이 돈에 집착하는 이유는 어쩌면
단순합니다.
자식에게도, 사회에도 버림받았다고
느낄 때 마지막으로 의지할 수 있는 것이
돈뿐이라고 믿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붙잡기만 한 돈은
결국 아무도 살리지 못합니다.
차라리 나누십시오.
보시를 하든, 가난하고 힘든 사람을 돕든,
흘려보내야 합니다.
돈에 집착하다가 그 집착을 놓지 못해
마지막 길마저 막히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실제로 이런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중국에서 11살부터 91세까지,
무려 80년 동안 염불을 하며
염불회 회장까지 맡았던 한 보살.
세상을 떠나자 천 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
조념염불을 했지만 끝내 왕생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를 찾던 중 침대 시트를 걷자
침대 밑에서 엄청난 돈다발이 나왔습니다.
집착은 80년의 수행도 무너뜨립니다.
돈을 쥐고 가려 하지 마십시오.
놓는 순간, 비로소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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