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일에 너무 바빠 명상할 시간조차
없을 때가 있습니다.
환경이 여의치 않아 가만히 앉아 있을
수도 없을 때도 있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럴 때 오히려
수행이 더 빠르게 진보할 때가 있습니다.
허무한 세상에서 진심으로 해탈을 갈망
하게 될 때, 형식적인 명상보다 그 간절함
자체가 우리를 진리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세상살이가 너무 괴로워 몸부림칠 때,
극도의 고통 속에서 더 이상 의지할 곳이
없을 때,
그때 우리는 내면의 스승을 간절히 찾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깊은
삼매에 들어 이미 진리 안에 들어와 있음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때 찾아오는 확연한 환희심. 괴로움은
문이었고, 진리는 이미 안에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몸은 사창가에 있어도 마음이
진실하여 진리의 법음을 듣습니다.
반대로, 산사의 고요한 선방에서도 번뇌로
몸을 떠는 수행자도 있습니다.
수행에서 중요한 것은 자세나 장소가 아니라,
진리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 즉 ‘개념’입니다.
부처님의 교리를 정확히 이해한 사람은
마음이 열려 있고, 결코 경직되지 않습니다.
수행의 시작은 앉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입니다.
'명상개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관음이란 무엇인가? 내 안의 소리를 듣는 법 (0) | 2026.01.29 |
|---|---|
| 손으로 나를 칭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0) | 2026.01.29 |
| 스승의 힘은 같지만, 받아 담는 그릇은 다르다 (0) | 2026.01.29 |
| 사람이 죽으면, 살아 있을 때보다 무려 9배 더 똑똑해진다 (0) | 2026.01.26 |
| 위대한 일은 항상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1) | 2026.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