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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내가 보살이라고 착각했던 이유

by 법천선생 2026. 3. 12.

이 세상에서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긴 하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은 바로 배우자일 것이다.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 그리고 평생을

함께할 사람.

 

하지만 나는 수행자라면서 스스로

마음속으로 높은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정작 가장 가까운 사람인

아내를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했다.

 

묵은 감정을 붙잡고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며
스스로 지옥 같은 마음속에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수신제가 연후에 평천하.”가정이 바로

서지 않는데 어찌 혼자 깨달음을 얻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

 

돌아보니 문제는 세상이 아니라
내 마음이었다.

 

나는 아직 깨닫지 못했고 내 마음에는
사랑이 부족했다.

 

그래서 지금부터 겸손하게 살아가려 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면서.

 

어쩌면 진짜 수행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것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