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혼자서는 오래 못 갑니다.
염불수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뜨겁게 시작해도
아무도 응원해 주지 않고,
아무도 믿어 주지 않으면
마음은 금세 흔들립니다.
마치 혼자 어두운 산길을 걷는
사람과 같습니다.
길은 맞는 것 같은데…
계속 가도 되는지 두렵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누군가 손전등을
비춰 주며 말합니다.
“잘 가고 있어요.”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그 한마디에 다시 걸을 힘이 생깁니다.
수행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스승이 필요합니다.
넘어질 때 방향을 잡아 주고,
포기하려 할 때 용기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반이 필요합니다.
혼자 염불하면 의심이 커지지만,
함께 염불하면 마음이 다시 살아납니다.
실제로 숯 한 덩이를 불 속에서
꺼내 놓으면 금세 식어 버립니다.
하지만 숯들이 함께 있으면
밤새 뜨겁게 타오릅니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습니다.
법회에 나가 고민도 털어놓고,
함께 차도 마시고, 웃으며 이야기하고,
가끔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세요.
그 즐거움 속에서 수행은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니라 ‘기다려지는 시간’
이 됩니다.
결국 오래 가는 수행은 의지만 강한
사람이 아니라, 함께 가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 이깁니다.
오늘 누군가와 함께 염불해 보세요.
당신의 마음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밝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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