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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명상보다 먼저 해야 할 일, 인과의 고리를 끊는 것

by 법천선생 2026. 6. 1.

인과법은 이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법칙이 우리의

생각과는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상대가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 그 미움이 먼저 내 마음을 찌릅니다.

 

반대로 사랑하고 감사하면 내가 잃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랑하면 내 삶이 훨씬

풍요롭고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랑을 말씀하셨고,

부처님은 자비를 그렇게 강조하셨습니다.

 

결국 사랑과 자비는 같은 진리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며 우리의 본성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미워하며 복수하면 인과의 고리는

계속 한도 끝도 없이 윤회하며 이어집니다.

 

원수에게 복수하고 독을 독으로 갚는다고

해서 문제가 절대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그 고리를 끊는 유일한 방법은 용서입니다.

물론 용서하는 마음의 아량은 쉽지 않습니다.

 

마음공부가 되지 않으면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명상을 오래 하고, 기도를

많이 하고, 수행에 몰두해도 미움과 원망을

놓지 못하면 진정한 변화는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저 역시 수행에만 몰두한 나머지 삶의 중요한

가정의 책임들을 소홀히 했고, 그 과정에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원망이라는 업을 남겼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것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수행은 현실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오늘 대인관계나 내 마음속에 아직 풀지 못한

원망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십시오.

 

어쩌면 그것을 매끄럽게 잘 해결하는 일이

명상보다 더 중요한 수행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진보는 눈을 감고 앉아 있는 시간보다,

미움을 내려놓고 사랑을 선택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