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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 눈에 밖힌 들보

by 법천선생 2006. 6. 13.

성경말씀에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작은 눈곱은 커 보인다고 했습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좁디좁은 자기의 시각으로 사물을 보고
그것이 꼭 맞다고 우기는 사람,
그런 사람이 저는 정말 싫습니다.

 

갈릴레이가 지구가 돈다고 했을 때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를 처형하려고 했습니다.

 

아니, 지금도 그러한 일들이 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기가 믿는 종교가 생명이고 그것만이 가장 큰 진리이며
다른 것은 이단이라고 하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
가끔은 슬퍼집니다.

 

세상에는 종교란게 원래 없습니다.
단지 진리만이 존재할 뿐인 것입니다.

 

진리를 깨달은 분이 돌아가시자 후세 사람들이
자기들 편익을 위하여 편을 가른 것뿐이지
참으로 종교란 없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불과 3년 밖에는 전도를 못하시고
수많은 전지전능의 힘을 가지셨는데도 불구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너무나 숭고하고 비참하게 돌아가시자

 

그의 참 제자들이 그 뜻을 기려 사람들을 가르치려고
함께 모였던 곳이 바로 교회일 뿐이며,

 

석가모니께서 돌아가시자 그의 제자들이 모여
그의 말씀을 다시 기록하여 그의 가르침을
계승하고자 했던 것이 불교일 뿐인 것입니다.

 

단지 그러할 뿐 네 것이니 내 것이니
따지자고 한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한 분들이 어찌 만고의 '성인'이라고 추앙받겠습니까?
그러므로 종교적으로 열린 마음을 가질 때입니다.

 

그리고 진리를 알아내신 그 분들의 고마움과
참 진리의 의미를 바로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종파를 초월한
뉴에이지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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