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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간의 몸에 대한 성찰

by 법천선생 2006. 6. 30.

눈으로 보고 사물을 느끼고,

손으로 만지고, 쾌감과 아픔을 느끼며,

 

그로 인한 축적된 정보에 매료되어

진정한 세계에 대한 아무런 정보나,

느낌이나 낌새를 못채고 허둥대다

일평생을 별 볼일 없이 날려버리는 것,

 

가끔은 친한 사람의 장례식장에서

죽음의 허망함과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기는 하나 단 5분도 안되어

평상적인 마음으로 되돌아오고,

 

사실 물샐틈없이 잘 짜여진 인간의 삶에서

정이라는 관계의 사슬이 우리를 잡아매어

 

평범한 그물 안에 굳게 갇혀 스스로 그 곳에서

나올 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렸네

 

그러나 진실한 세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눈을 감고 이마 가운데를 집중해서 바라보라

 

그러나 주의 사항이 많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