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이 진정, 우리의 것인가?
오늘 멀정하시던 친척이 바닷가에서
겔로퍼 차량에 승차한 채로 바다로 백하여
자진하여 세상을 떠난 것 같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소유가 아니다.
어떤 경고나 허락도 없이 삶을 거두어 간다.
죽음이 언제 어느때, 올지 알지 못한다.
아내와 남편, 자식들과의 괴로운 이별도
꼭 있어야 할 필연적인 과정이다.
우리가 처한 흔한 환경에 너무
집착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위험한 것이다.
삶이 지루하거나 불편해도 결코
개선하거나 과감하게 바꾸려하지 않음은
떳떳하지 못한 행위이다.
환경에 우유없이 게을러 이끌리기만 하는
부질없음에서 탈출해야 한다.
불교이론에 의하면 주위사람들과의 정을
끊지 못하는 것이 윤회의 원인이란다.
사랑하는 것과 집착하는 것은 매우 다른 것이다.
사랑은 엄밀하게 표현하자면 너무 적나라한
표현이 될지 모르지만 호르몬적인 화학반응에 불과하다.
그러나 세상은 그리 구성되어 이루어져
역사와 문화와 생활을 빚는다.
아무튼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오늘도 초상집이 아닌 친한 이의 주검 앞에서
고인의 명복과 높은 천국으로의 천도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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