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1 깡패, 건달생활과 염불체험 나는 염불하기 이전엔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신이 나를 인간으로 보내신 것은 실수임이 분명하다고 늘 생각했다. 아무 것도 배운 것 없이 32년간 방황하면서 정말로 혼란스럽고 위험한 삶을 살아왔다. 나는 나 자신을 신도 거들떠보지 않는 불필요한 사람으로 여겼고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현실을 마주할 스스로의 용기가 없어 담배와 술, 마약으로 자신을 속이고 몸을 해쳤다. 낮에는 꼼짝도 하기 싫었고 밤이 되어서야만 좀 살 것 같았다. 춤과 도박, 마약에 젖어 온갖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내 생활이 되었다. 그래서 교도소도 여러 번 들락거렸고, 나는 그래도 그런 생활을 계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나는 악몽에서 깨었다. 그때 문득 벼랑 끝에 서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자칫 잘못하면 영.. 2020.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