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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깡패, 건달생활과 염불체험

by 법천선생 2020. 7. 3.

나는 염불하기 이전엔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신이 나를 인간으로 보내신 것은 실수임이

분명하다고 늘 생각했다.

 

아무 것도 배운 것 없이 32년간 방황하면서

정말로 혼란스럽고 위험한 삶을 살아왔다.

 

나는 나 자신을 신도 거들떠보지 않는 불필요한

사람으로 여겼고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현실을 마주할 스스로의 용기가 없어 담배와

, 마약으로 자신을 속이고 몸을 해쳤다.

 

낮에는 꼼짝도 하기 싫었고 밤이 되어서야만

좀 살 것 같았다.

 

춤과 도박, 마약에 젖어 온갖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내 생활이 되었다.

 

그래서 교도소도 여러 번 들락거렸고, 나는 그래도

그런 생활을 계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나는 악몽에서 깨었다.

그때 문득 벼랑 끝에 서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자칫 잘못하면 영영 헤어나지 못할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만 같았다.

 

나는 두려움에 식은땀을 흘렸고 울면서 신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올렸다.

 

무의미하고 타락한 삶에 싫증이 난 나는 모든 친구들과의

관계를 끊고 절망과 어둠으로 가득한 과거에 작별을 고하기로

결심했다.

 

새 사람이 되고 싶다는, 참된 자아를 찾고 싶다는, 자신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가슴 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삶의 목적도 알지 못한 채 송장처럼 사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내가 삶을 변화시키고자 했을 때 다행스럽게도 부처님은 내 기도에

응답하셨다. 신의 은총으로 나는 한 도반을 알게 되었고 그를 통해

염불을 하게 되었다.

 

죄많은 내가 부처님께 염불을 하게 되자, 내가 불쌍해서 그런 것인지

나는 부처님의 자비심에 압도당하여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 후 나는 채식을 시작하였고 하루 두세 갑씩 피던 담배도 끊고

마약과 도박, 음주 같은 과거의 나쁜 습관을 전부 버렸다.

 

염불을 한 다음부터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들을 존경하고

돕는 법을 배웠다.

 

채식을 하고 수행을 한 결과 건강이 크게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항상 긍정적인 면에 집중함으로써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나 자신을 재빨리 가다듬게 되었다.

 

마치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지금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나를 전에 알았던 사람들은 내게 일어난 변화에 놀라워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사람이 염불을 수행한다면 세상은

평화로워질 것이다. 내가 바로 그런 하나의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