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커다란 소를 키우기 위하여 대관령 목장에서는 송아지가 태어나면 그냥 밖에다 그야말로 방목을 합니다. 눈이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불어도 그냥 밖에다 두고 잠을 자고 풀을 자유롭게 뜯어먹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밖에서 햇빛을 많이 받아 햇빛 속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D를 한껏 흡수하여 살이 없어 말랐지만 골격은 거대한 소가 됩니다. 그 때, 소를 어두운 외양간에 가두고 움직이지 못하게 한 다음, 고영양의 사료를 많이 먹이면 거대한 비육우가 탄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사람도 마찬가지여서 어린 학생들은 밖에서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지극히 바람직합니다.
지미 카터씨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미국민들은 거의 모든 미국 대통령들이 운동을 잘 하는 운동선수 출신이었지만 유일하게 카터대통령만 땅콩장사꾼 출신이라면서 비양거렸습니다. 카터대통령은 그것을 의식하고는 매일 조깅을 열심히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출장가는 도중 배 위에서 조차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하는 모습을 전세계에 방영되었던 적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엘리트를 공부만 잘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운동을 잘 하는 사람이 엘리트로서 다른 사람의 리더가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육상운동은 사람의 전신 근육의 2/3가 다리에 있으므로 뛰는 운동을 한다면 전신운동을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입니다. 사람 신체의 혈관을 모두 이으면 지구를 한바퀴 돌고도 남을 정도의 길이인 3만km가 넘는다고 합니다. 평상시 혈액이 전신의 혈관을 한바퀴만 돈다고 한다면 격렬한 운동시에는 무려 120배까지 혈행을 빠르게 한다고 하니 몸에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각종노폐물들이 순환하며 없어질 것입니다. 운동을 열심히하면 얼마가지 않아 죽을 것처럼 힘든 시점이 나타납니다. 그것을 사점(死點, Dead point)라고 합니다. 운동을 하면 산소가 부족하게 되는 데, 미리 숨을 많이 쉬어 비축할 수 없기에 운동을 하면 산소의 빚을 지게 됩니다. 산소는 근육 속에 있는 글리코겐을 연소하여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남는 젖산이라는 노폐물을 밖으로 실어내는 트럭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산소가 부족해지면 우리의 혈액은 산성화되어 지극히 괴로운 상태에 이르르게 됩니다. 또한 체온이 올라가고, 혈압도 높아지며 흡사 죽을 것과 같은 상태 즉, 사점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법칙이 어려운 일을 많이 겪어야만 큰 성공의 기쁨을 맛보듯, 어려운 일을 당하고나면 세컨드 윈드(Second wind)라는 조금은 덜 괴로운 견딜만한 상태에 이르르게 됩니다. 즉, 한번의 운동에 인생에서 느끼게 되는 경험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평생 커다란 심장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X-선이 처음 의학적으로 활용될 당시 사람의 심장을 찍어보고 건강상태를 진단하던 의사가 깜짝 놀라는 일이 벌어 졌다고 합니다. 이야기인 즉은 우연한 기회에 중장거리를 잘 하는 선수의 가슴사진을 찍어보니까 심장이 보통사람에 비해 너무나 큰 것에 놀라 심장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하고 의심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와 같은 중장거리운동을 하는 다른 선수들의 가슴을 찍어서 비교해본 바 운동을 한 사람의 심장은 보통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큰(최고 2.5배) 용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심장을 스포츠 심장이라고 합니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보통 사람의 심장이 1,500CC라면 운동을 한 선수의 심장은 3,000CC자동차와 같이 힘차고 편안하며 건강하다는 말입니다.
중국 속담에 '집안이 가난하면 공부를 열심히 하여 가문을 부흥시켜야 하며 집안이 부유하다면 예체능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은 집안이 넉넉하면 예체능 쪽의 공부를 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여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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