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떤 성에 고정안이란
아가씨가 갇혀 살았다.
마녀는 고정안을 망루에 가두고는
"넌 못생겼어, 정말 못생겼단 말이야"라고
매일과 같이 수도 없이 되풀이 했다.
어느날 잘생긴 왕자가 망루 아래를 지나다
고정안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매혹당했다.
고장안은 난생 처음 듣는 아름답다는 칭찬에
수줍음을 누르며 왕자에게 금빛이 눈부신
긴 머리채를 내려 주었다.
왕자는 머리채를 타고 성으로 올라가
고정안을 구해냈다.
고정안을 가두어 둔 것은 육중한 성도,
심술궂은 마녀도 아니었다.
"나는 못생겼어"라는 자기 이미지였다.
고정안은 매력적인 왕자의 눈에 비친
자신의 고운 모습을 보고는 마침내
자유로워질 수 있겠다고 깨달았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 속에 자유로워지지 못하도록
끈질기게 방해하는 고약한 마녀들을 가지고 있다.
교육학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지요.
개를 줄로 움직이지 못하게 단단이 매둔 상태에서
매일 일정한 시간에 괴로운 전기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꽤나 오래 하게 되면 설사 줄을 풀어놓아도
그 개는 절대로 그곳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못하더라는 것이지요.
인도에서 커다란 코끼리를 훈련시킬 때에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다니
사실은 우리도 그런 구속 속에 있지만,
본인 자각하지 못할 뿐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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