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한가지는 우리가 흔히 학교에서 하고 있는 지식을 전달받고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과 같은 보통 학문이고, 나머지하나는 세상에서는 보편적으로는 말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영혼과 관련있는 학문을 말한다. 얼마전 미국의 고위관리가 티�을 방문하여 달라이라마에게 불교란 무엇입니까?하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말라이라마는 불교는 높은 수준의 심리학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렇다, 그렇게 쉬운 말로 대답해야만 사람들이 얼떵하게 포장된 종교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잘 아는 대학교수나 질병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의사는 질병에 대하여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사람들에게 말해준다. 학교의 교육도 두가지로 분류되는 데 실제적 교육과 잠재적인 교육이 그것이다. 미국의 머튼이라는 학자가 인디언들이 제사를 지낸다는 구실로 동족들을 모두 모아 제사의식을 진행하면서 보니까 원래 목적은 제사지만 사실은 그 인에 그보다 더욱더 많은 보이지 않는 교육이 존재하여 동족간에 우의를 다지고 자연스럽게 단결이 되는 것 등의 교육적 효과가 있음을 알아내어 그것을 잠재적 교육과정이라고 했다. 그처럼 현실적인 교육과 눈에 보이지 않는 교육인 종교적, 영적인 교육이 있는 것이다. 교육명상은 후자의 경우를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현대적 감각으로 알기 쉽게 펼쳐 놓은 지침사이다. 이 내용은 전혀 필자의 단독의 생각일 수 없다. 그저 많은 선각자들이 말한 내용을 알기 쉽게 편집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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