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루라고 하는 도시에 완전함을 지향하는
한 명의 장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지팡이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완전한 일에는 시간이 끼어 들어올 틈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적당하고 완전한 나무를 고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에
그의 친구들은 늙어서 죽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늙지 않았습니다.
그는 시간과 타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은
그가 가는 길에 얼굴을 나타내지 않았던 것입니다.
시간은 그를 굴복시킬 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먼 곳에서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그가 모든 면에서 적당하다고 생각한 재목을 찾았을 때는
이미 쿠우루의 도시는 하얀 페허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는 그 도시의 한 언덕에 앉아서 지팡이를 깍기 시작해서
아직 완성도 하기 전에 켄더하아 왕조는 끝이 났습니다.
그가 지팡이를 깎아서 매끄럽게 만들고 윤이 나게 했을 무렵에는
더 많은 세월이 지나가고 그가 작품에 마지막 손길이
가해지자 수십 억 년이 지나 갔습니다.
미국의 솔로우가 말한 이 한 편의 우화는 인간이 시간 속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시간 그 자체를 잃어버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솔로우가 말하고 싶었던 것을 내면적 시간의 영원성을 말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것은 결코 물리적인 시계바늘의 이동으로는 계산할 수 없는
마음의 시간을 말한 것이라 봅니다.
「시간이란 기다리는 사람에겐 너무 느리고
두려움에 떠는 사람에겐 너무 빠르고
슬픔에 잠겨 있는 사람에겐 너무 길고
즐거움에 들 뜬 사람에겐 너무 짧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시간은 아무 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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