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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공자의 마차

by 법천선생 2009. 6. 21.

공자가 마차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 복판에서 아이 한명이 흙으로

성곽을 쌓으면서 놀고 있었지요..

 

공자가 아이에게... 마차가 지나가니

길을 비켜라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성곽이 있는데 마차가 성곽을 비켜서

가는 것이 옳은 것이지

마차가 성곽을 뚫고 지나가는 것이

옳은것이냐? 하고 반문했지요..

 

공자가 그 말을 듣고..

그것이 맞다 생각해서.

마차를 그 아이가 만들어 놓은 성곽을 비켜서

지나가게끔 했지요..

 

이것이 무엇을 이야기 할까요?

 

상대방이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무시해도 된다?

상대방이 나보다 모르는 상대이기에 무시해도 된다?

 

그것은 아니란 것이죠..

성현이 말했건 일반인이 말했건 똑같은 말인데..

왜 달리 해석을 하는 것이죠?

 

누가 말했던 간에 그것이 무슨 상관인 것이죠?

그것이 말한바가 옳은 부분이 있다면

귀 기울여 들어볼 필요성은 있다는 것 아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