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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건강연구소/법천웰다잉

8년간의 장사 끝,

by 법천선생 2010. 2. 8.

 나는 내 자신과 내 모든 가족을

모두 신의 보살핌 속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내 아내는 요즘 그동안 8년 동안이나 운영하던

만두가게를 처분하고 모처럼 집안에서

살림살이를 하며 지냅니다.

 

여러가지 마음이 안정이 않되는 듯합니다.

우선 금전적으로 쪼들리게 되었고,

늘 출근하던 길을 가지 않게 되니

매우 허전한 듯 하더이다.

 

그러나 완전채식주의자인 남편이

고기가 들어간 만두를 좋아할 리가 없지요.

 

그래서 결사 반대를 하여 결국은

드디어 장사를 그만 두게 되었어요.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흡사 집착을

버리지 못하여 이별이 아쉬워 괴로워하는

우리네 인생인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내가 가족을 돌보는 것은 신을 대신하여

가족의 안위를 책임지는 신의 대리자입니다.

 

그저 신의 섭리에 의하여 의지대로

그분의 처분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것이 가족을 버리고 산속에 은둔하는 것보다

더욱 더 어려운 진정한 출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