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결과'에 그리고
여자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개가 꼬리를 흔들어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
고양이에겐 위협의 신호로 읽히고,
고양이가 앞발을 들어 공격을 예고하면
개는 같이 놀자는 건 줄 알고 다가가는 지독한 오해.
개와 고양이까지 불러오지 않더라도 이런 사례는
집에서 리모컨 찾는 것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맞벌이 부부 3년차에 들어서는
어느 가정을 잠시 들여다보자.
귀가해서 꺼내는 아내의 말이다.
남자 입장에서 보면,
"좋은 위로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과장보다 남편이
더 미워질 수 있는 발언이다.
위 사연의 여성분이 나에게 보낸 메일에
"그 때, 그냥 다독여 주길 바랬어요.
자기가 먹여 살릴 테니까 그 회사 당장 그만두라는
과격한 위로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과장 정말 나쁜 놈이라고 얘길 해 주거나,
힘들었겠다고, 고생 많았다고
얘기만 해 줬어도 좋았을 텐데."
라는 부분이 있었다.
더 길게 설명을 하지 않아도,
"판사가 아니라 변호가사 되자."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칭찬의 효능은 입 아프게 말하지 않아도 잘 알지 않는가.
아내에게 "자기 손만 잡아도 난 든든해."
이런 이야기만 들어도 당장 에네르기파를
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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