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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집중력향상

공자의 일화

by 법천선생 2010. 5. 12.

공자께서 제자들과 함께 태산(泰山)의 산길을 가고 있었다.

길가의 무덤 옆에서 한 여인이 매우 슬피 우는 것을 발견했다.

 

공자는 자로에게 슬피우는 까닭을 물어보게 했다.

"왜 그리 무덤 옆에서 슬피우십니까?"

"이곳은 무서운 곳입니다.

 

오래 전에 저의 시아버님이 호랑이 에게 돌아가시고,

얼마 전에는 제 남편이 물려 죽고 이번에는

저의 자식이 호랑이에게 죽었 습니다."

 

"그러면, 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지 않습니까?"

"그것은 이곳이 가렴주구(苛斂誅求)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듣고 공자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들은 잘 기억해 두어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 보다 무서운 법이다."

 

공자 선생의 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는데 한 노파가 달려와

공자 선생에게 보리죽 한 그릇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선생은 언제나 세상을 개혁하는 일에 힘을 쓰시고 계십니다.'

공자 선생이 세상을 바로잡으려고 애쓰는 것을 격려해주기 위해

그 노파는 보리죽 한 그릇을 선물한 것입니다.

 

그러자 공자 선생은 감격하여 그 노파에게 크게 사례하고

그 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얼마 지난 후에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끓인 음식은 싸구려 음식인데 선생은 어찌하여

그리 정중한 사례를 하셨습니까?'

 

공자가 대답했습니다. '그 뜻이 존귀하니까.'

 

그 당시는 그릇이 주로 토기였으므로 음식을 끓이면

흙냄새가 나서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쪄서 먹는 것이 좋은 요리법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자 선생은 비록 흙냄새가 나는 보리죽이었지만

노파가 그 죽을 끓여 가지고 온 뜻이 귀하여

정중하게 사례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공자가 진나라를 지나갈 때 이런 일이 있었다.

공자는 어떤 사람에게 진기한 구슬을 얻었는데,

그 구멍이 아홉구비나 되었다.

그는 이것을 실로 꿰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성공할 수 없었다.

 

문득 바느질을 하는 아낙네에게 그 방법을 물었다.

그 아낙은 이렇게 대답했다.

"조용히 생각해 보세요."

 

공자는 그 말대로 조용히 차근차근 생각을 해보았다.

잠시 후 그녀의 말의 의미를 깨닫고 무릎을 탁 쳤다.

 

그리고는 나무 아래로 왔다갔다 하는 개미를

한 마리 붙잡아 그 허리에 실을 매었다.

 

그리고는 개미를 한쪽 구멍으로 밀어넣고,

반대편 구멍에는 달콤한 꿀을 발라 놓았다.

 

그 개미는 꿀 냄새를 맡고 이쪽 구멍에서

저쪽 구멍으로 나왔다.

 

이리하여 구슬에 실을 꿸 수 있게 되었다.

공자는 배우는 일을 매우 중요시 했으며,

 

배움에 있어서는 나이의 많고 적음이나 신분의

높고 낮음에 관계하지 않았다.

 

그가 "세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라고 한것 역시 그의 학문하는 태도를 잘 나타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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