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내려면?

머리만 남기고 몸 왼쪽으로 밀어야

 

거리는 어떻게 내는가. 거리를 내려면 골퍼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모두 쏟아 부어야 한다. 골퍼의 힘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발휘하느냐가 거리의 관건인 것. 왜소한 체구의 골퍼가 우람한 체구의 골퍼를 거리로 제압할 수 있는 것도 「힘의 사용능력」에 기인한다. 거리를 내려면 우선적으로 「몸으로」 볼을 쳐야한다. 몸 전체의 힘이 팔의 힘보다는 몇배나 더 강하기 때문.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도 바로 거기에 있다. 프로는 온몸을 이용한 스윙을 하고 아마추어는 팔로만 치는 스윙이 많은 것. 아마추어들은 「몸으로 볼을 치는 스윙 느낌」을 붙잡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온 몸으로 볼을 친다」며 하체나 히프부터 움직여 보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게 나타난다. 「몸으로」 볼을 치려면 다른 것 다 잊고 「몸의 왼쪽사이드 전체」를 타깃쪽으로 드라이브하면 된다. 톱자세나 코킹 등을 생각하면 팔로 치게 되지만 그런 것을 몽땅 무시하고 「몸 왼쪽으로 친다」고만 생각하는 것. 그런 느낌으로도 안 되면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에 「붙인다」고 생각하며 치는 것도 방법이다. 사진을 보면 「몸으로 치는 스윙 이미지」가 느껴진다. 머리만 남기고 몸을 밀어 버리면 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