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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보이지 않는 에고

by 법천선생 2010. 12. 30.

학력이 높을수록, 수행을 오래 하였을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치명적인 에고가

산을 넘을 듯 높습니다.

 

과거 몇년 전, 스승의 가장 친근한 제자들이

가까이서 종종 함께 생활했을 때,

그들의 특징은 정말, 너무나 단순하고 편안하고

아이처럼 천진난만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승에게서 직접 교육을 받았을 테니까,

감히 에고가 있을 엄두조차도 내지 못했겠지요.

 

아무 바닥에나 털썩 주저 앉는 편안함과

늘 싱글거리며 웃던 그들의 싱그러운 모습이 생각납니다.

 

무엇보다도 본받아야 할 점은

바로 에고를 없애는 것입니다.

 

직업상의 에고, 수행상의 에고, 감정상의

극심한 에고를 과감하게 없애야 합니다.

 

나는 가끔 불행하게도 남의 마음을 약간

읽을 때가 있는데 그때 나도 그사람처럼

비슷한 감정에 사로잡혀 괴로워질 때가 있었습니다.

 

정말 못할 짓이었습니다.

또한 심하면 그사람이 아픈 곳이

나도 아파지면 함께 괴로워하다가,

내가 나으면 그사람도 아프지 않게 되는

현상을 경험해보기도 하였답니다.

 

에고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세상사람 모두를 나의 상전,

나를 공부시키는 조교, 선생님,

존경하는 스승이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어떤 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이 부임을 하여 갔는데

학교아저씨 한분이 교장을 보고도

인사를 하지 않더랍니다.

 

꽤씸하기도 하고 불러다 야단을 칠까말까 고민하다가

반대의 방법을 한번 써보기로 하였답니다.

 

즉, 그사람을 만나면 먼저 아주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꽤 오랜기간을 그렇게 핬더니 나중에는

진짜로 그사람이 먼저 반갑게 인사를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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